'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톱4 등극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지난 23일 공개 후 20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분 4위에 등극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대한민국 1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총 16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감독의 신작이자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이 출연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숲속 펜션을 운영하는 '전영하(김윤석 분)'가 의문의 손님 '유성아(고민시 분)'의 등장으로 불길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담겼다. 유성아(고민시 분) 앞에 자리한 아이, 전영하(김윤석 분), 전의선(노윤서 분)의 스틸은 같은 공간이지만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펜션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전영하와 구상준(윤계상 분)이 함께 있는 스틸의 경우 평온했던 삶 속 불청객으로 인해 삶이 뒤바뀐 두 인물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모완일 감독은 "매 회차에 나오는 내레이션은 숨막히는 긴장 속에서도 항상 본질적인 질문을 잊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는 내레이션의 의도를 밝혔다.
내레이션에 유성아의 목소리는 배제된 부분에 대해 되어 있는데 손호영 작가는 "(내레이션은) 착한 보통의 사람들이 어디까지나 희망을 전제로 서로에게 보내는 구조신호"라고 말해 차별적인 의미를 더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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