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협회장 "OLED는 한국 최고 산업…신시장 창출·기술혁신이 과제"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최주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 한국 디스플레이의 저력을 강조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패널 기술 발전의 국면에서 위기를 극복해온 만큼, 다가온 OLED 중심 경쟁에서도 이겨내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최주선 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지난 여름 유례없는 더위와 그에 못지 않은 업황에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전방수요 감소하고 경쟁은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가간 기술패권 경쟁과 보호무역주의가 산업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위기 때마다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온 한국 디스플레이의 역동성과 저력을 굳게 믿고 있다"며 "OLED는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최강, 최고인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협회장은 "프리미엄 OLED 시장의 95%를 한국이 점유하고 있고, IT·모빌리티·확장현실(XR)·투명·폴더블 등 OLED의 확장 가능성은 정말로 무궁무진하다"며 "이렇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전했다.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최 협회장은 "2023년이 석달 넘게 남았으나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지난 5월 오랜 준비 끝에 무기발광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고, 7월에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정부와 산업 종사자들이 힘을 모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을 맞이해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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