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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000만대 돌파"

옥송이 기자

지난 8월 서울 여의대로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AI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지난 8월 서울 여의대로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AI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적용된 국내 스마트폰 단말기가 2000만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플립6·Z 폴드6 등 신제품 판매 호조와 기존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 지원 단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번째 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폰 시대를 열었다. 7월에는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첫번째 폴더블 제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9월 현재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천만대 돌파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갤럭시 AI가 호평받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플립6·Z 폴드6의 높은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출시 단말기에도 갤럭시 AI를 적용하며 모바일 AI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도 AI 기능을 누릴 수 있게, 갤럭시 S23 시리즈·S22 시리즈·Z 플립5·Z 폴드5·Z 플립4·Z 폴드4 등 주요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 시리즈·S8 시리즈 등 태블릿 주요 모델에 10개 이상의 갤럭시 AI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현재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은 '서클 투 서치'이며, 1020세대는 일상 속 생산성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 '채팅 어시스트' AI 기능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AI 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 AI는 한국어 포함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내 2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통화 중 음성 녹음, 삼성월렛을 통한 간편결제와 교통카드,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활용한 위치찾기 서비스 등도 갤럭시만의 차별화 특징이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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