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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메이지’ 베일 벗다…인텔, 아크 B-시리즈 그래픽 카드 출시

김문기 기자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 카드 [사진=인텔]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 카드 [사진=인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은 아크 B-시리즈(Intel Arc B-Series) 그래픽카드 신제품(코드명 배틀메이지)를 4일 발표했다.

인텔 아크 B580 및 B570 GPU는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최신 게이밍 기능을 제공하며,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인텔 Xe 매트릭스 익스텐션(XMX) AI 엔진이 포함되어 성능, 시각적 유동성 및 응답성을 향상시키는 3개 기술로 구성된 최신 XeSS 2를 지원한다.

비비안 리엔(Vivian Lien) 인텔 클라이언트 그래픽 부문 총괄 매니저는 “새로운 인텔 아크 B-시리즈 GPU는 게이머를 위한 완벽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이 제품은 XeSS 2, 2세대 레이 트레이싱 엔진, XMX AI 엔진을 통한 뛰어난 1440p 게이밍 경험과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들과 함께 게이머가 완벽한 디자인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인텔 아크-B시리즈 GPU는 인텔의 최신 Xe2 아키텍처 기반이다. 향상된 효율성과 더 높은 코어당 성능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오버헤드를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2세대 Xe-코어는 최신 워크로드에 필요한 견고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고성능 XMX AI 엔진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Xe-코어는 더 뛰어난 성능의 레이 트레이싱 유닛, 향상된 메시 셰이딩 성능, 향상된 주요 그래픽 기능 지원을 통해 최신 게임 엔진의 성능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XeSS 2는 ‘XeSS 초해상도(XeSS Super Resolution)’, ‘XeSS 프레임 생성(XeSS Frame Generation)’, ‘Xe 저지연(Xe Low Latency)’ 세가지 기술로 구성되었다. XeSS 초해상도(XeSS Super Resolution)는 지난 2년간 AI 기반 업스케일링을 제공해왔고 현재 150개 이상의 게임을 지원하는 1세대 XeSS의 기반이 된 핵심 기술이다.

신규 AI 기반 XeSS 프레임 생성(XeSS Frame Generation)은 광학 플로우 및 모션 벡터 리프로젝션을 사용해 보간(interpolated) 프레임을 추가해 더욱 유동적인 게이밍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Xe 저지연(Xe Low Latency) 기술은 게임 엔진과 통합되어 게이머의 입력에 신속 반응한다. 세가지 기술이 모두 활성화된 XeSS 2는 초당 프레임(fps)을 최대 3.9배 이상 끌어올려 AAA급 게임에서도 고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전세대 대비 인텔 아크-B시리즈 GPU는 Xe 코어당 성능은 70%, 와트당 성능은 50% 향상됐다. B580 GPU는 인텔 아크 A750 GPU와 비교시 1440p에서 평균 24%5 더 빠르고 일부 게임에서는 최대 78% 더 빠른 속도를 보였다. 경쟁 제품과 비교시 인텔 아크 B580 GPU가 가격대비 최대 32%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인텔 아크 B580은 12GB 전용 GPU 메모리를, 인텔 아크 B570은 10GB 전용 GPU 메모리를 통해 게이머들은 AI 기반 XeSS 2 기술을 통해 1440p 초고화질 설정에서 고성능 게임을 기대할 수 있다.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 카드 및 에이서(Acer), 애즈락(ASRock), GUNNIR, 오닉스(Onix), 맥스썬(Maxsun), 스파클(Sparkle)의 보드 파트너 모델은 오는 13일부터 249 달러부터 구매 가능하다. 인텔 아크 B570 그래픽 카드는 내년 1월 16일부터 동일한 파트너를 통해 219 달러부터 구매 가능하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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