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사 해킹시도 감소…악성코드 여파 주시"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사회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비상계엄을 악용한 위협이 포착돼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원장 주재로 15일 금융전산분야 비상대응체계 긴급 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금융보안원은 4일 긴급 임원회의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금융회사를 겨냥한 해킹 시도와 스캐닝 등 일평균 공격량을 평시 수준보다 감소했다.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20~30만건을 유지하다, 11일부터 14일까지는 4~7만건 수준으로 줄었다.
금융보안원 측은 "금융보안 관제 등 채널을 통해 분산서비스거부(DDoS·이하 디도스)를 비롯해 다크웹, 텔레그램 등 해킹그룹을 모니터링 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상계엄 이슈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유포된 점이 포착돼, 분석 내용을 금융회사 등에 공유해 피해 예방에 대응했다고 부연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을 겨냥한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제 활동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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