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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닷넷] 따뜻하게 즐기는 ‘몰(Mall)리데이’…크리스마스, 여기 어때?

왕진화 기자
[ⓒ코카-콜라]
[ⓒ코카-콜라]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영하권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따뜻한 실내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최근 ‘몰(Mall)리데이’가 여가 트렌드로 뜨는 이유다. 몰(Mall)리데이란 ‘쇼핑몰(Mall)’과 ‘홀리데이(Holiday)’의 합성어로, 크리스마스 등의 홀리데이 시즌을 쇼핑몰 같은 실내 공간에서 즐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형 쇼핑몰이 쇼핑과 식사, 볼거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하다. 특히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개인 취향에 맞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이에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쇼핑몰 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공간 조성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모으는 데 나섰다. 대표적인 사례가 코카-콜라가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전하기 위해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간에 규모감 있게 구성됐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코카-콜라와 크리스마스의 상징물로 꾸며져 있어, 쇼핑몰 방문객이라면 누구든 코카-콜라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테마 전시물들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다. 특히 다채로운 포토스팟들이 마련돼 크리스마스 감성 가득한 작은 마을로 들어선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전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1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다. 건물 2층에서도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자이언트 트리 빌리지’ 앞은 인기 포토 스팟으로 꼽히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트럭에서 선물이 쏟아지는 공간을 연출한 포토존부터 알록달록한 컬러의 유리로 디자인된 ‘글라스 하우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마련됐다.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코카-콜라 리프레시먼트 스토어’에서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해 마실 수 있으며, 팝업 옆에 마련된 ‘기프트 샵’에서는 목 베개 같은 여행용품부터 폴라 베어 인형, 코카-콜라 텀블러, 키링 등 다양한 코카-콜라 라이선스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폴라베어와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카-콜라 리프레시먼트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되는데, 촬영한 이미지는 SNS에 인증하면 기프트 머신에서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상징물로 디자인된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7종을 랜덤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년 1월1일까지 운영된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입장 등록이 가능하다.

[ⓒ스타필드, 데브시스터즈]
[ⓒ스타필드, 데브시스터즈]

스타필드 하남 외 고양과 안성, 수원 등지에서도 다양한 몰리데이 경험을 전하는 이색 공간이 인기다.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서는 ‘레고’ 브릭으로 조성한 이색 ‘레고 산타 빌리지(LEGO Santa Village)’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초대형 레고 트리와 눈송이 패턴의 바닥, 오너먼트 모양의 체험 테이블 등 동화 같은 풍경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1호 레고 공인 작가 김성완 작가가 제작한 높이 8m의 초대형 ‘레고 크리스마스 위시 트리’가 스타필드 고양점과 안성점에 각각 설치된다.

트리는 오직 레고 듀플로 브릭으로만 하나당 30만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됐다. ‘오너먼트 창고’에서 수령한 레고로 나만의 오너먼트를 만들어 체험존 내 트리에 장식할 수 있다. 소원을 적은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레고를 선물하는 ‘산타에게 보내는 소원 편지’ 이벤트도 운영한다.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안성점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운영된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진저브레드맨을 모티브로 한 ‘데브시스터즈’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을 활용한 ‘쿠키런 윈터 페스타 in 스타필드’를 선보인다. 겨울을 맞아 따뜻하게 단장한 게임 속 쿠키들의 모습을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로 연출했다. 팝업 스토어 공간은 타워 아트리움과 그랜드 아트리움, 그 사이의 연결 통로 구간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포토존과 이벤트, 스토어 등의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년 1월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쿠키런 시리즈의 5개 타이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초의 행사다.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은 연말까지 고객들에게 이색 크리스마스 외경 연출을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손잡고 ‘메리 위글마스!(Merry Wigglemas!)’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센트럴 스퀘어는 위글위글 시그니처인 ‘위글베어’와 ‘스마일 위 러브’를 중심으로 귀엽고 발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쇼핑센터 곳곳 화단과 조경수에도 은하수 네온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따스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센트럴 스퀘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남기는 인증샷도 빼놓을 수 없으며, 위글위글 매장에서는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는 고객 대상으로 위글위글 장갑,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기차 여행을 테마로 연말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700평 규모의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는 내년 1월1일까지 기차 관련 오브제들로 수놓은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이 열린다.

기차역으로 꾸며진 마켓에는 소품 브랜드 ‘우더풀라이프’, ‘피치스트로베리’, ‘제이닷트리’와 수제 와플 맛집 ‘와플샵’ 등 약 23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크로마’ 외벽에는 올해 말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지고, ‘원더박스’ 외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가로 약 95m의 스크린에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을 상영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증강현실(AR) 기술 활용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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