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우코드 도구로 빨라지는 AI 에이전트 개발...개발팀 89% “2년 내 도입”

이안나 기자
[ⓒ pixabay]
[ⓒ pixabay]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로우코드·노코드 도구가 AI 개발 문턱을 낮추는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일즈포스 최신 조사에 따르면 개발팀 89%는 2년 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며, AI와 데이터 결합이 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한국 포함 전 세계 4000명 이상 IT 리더와 2000명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 책임자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에서 로우코드 기반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조사 대상의 100%가 이미 코드 생성을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는 점이다.

개발팀 89%는 향후 2년 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예정이며, 81%는 AI 에이전트가 기존 개발 도구만큼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리더 82%는 AI 지식이 개발자 기본 역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전트형 AI(에이전틱 AI)를 활용하는 개발팀 중 85%는 이미 로우코드·노코드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AI 개발 민주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리더 77%는 이러한 도구들이 AI 개발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다고 답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로우코드·노코드 도구를 보유한 개발팀이 그렇지 않은 팀에 비해 AI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18% 더 높고, 보안적으로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13% 더 높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미국 내 250명의 실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조사에선 92% 개발자들이 에이전트형 AI가 커리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또한 단순 반복적인 작업보다는 AI 감독, 복잡한 시스템 설계, AI가 작성한 코드 편집과 같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유럽 여행 플랫폼 ‘시크릿 이스케이프’는 로우코드 도구를 활용해 기존 대비 업무 효율성을 극도로 높였다. 시크릿 이스케이프는 6000만 유럽 회원 예약 정보부터 수하물, 항공편 안내까지 다양한 고객 문의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있다. 회사는 로우코드 도구를 활용해 단 2주 만에 AI 에이전트를 구축, 테스트 및 출시했다. 기존에 봇을 구축하고 훈련하는 데 걸렸던 기간은 6개월이었다.

물론 AI 에이전트 시대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리더 82%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하기 위해 인프라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답했다. 56%는 데이터 품질과 정확성이 에이전트형 AI의 성공적인 개발 및 구현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AI 에이전트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 관리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로 AI 가장 기본인 분산된 데이터들을 한 곳에서 정리·분석한다. 특히 다양한 소스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은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디지털데일리는 3월20일 <DD튜브> 플랫폼을 통해 ‘세일즈포스가 AI 시장에 던지는 혁신, 로우코드 플랫폼과 데이터 클라우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종혁 세일즈포스 AI 플랫폼 프로덕트 영업대표와 정정호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영업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두 사람은 웨비나에서 로우코드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과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AI와 데이터의 시너지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DD튜브 플랫폼을 통해 열린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DD튜브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이메일로 참여링크를 받을 수 있다. 웨비나 사전 등록 후 실시간 참여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