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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설툰설] 출발선에 선 당신에게…구야는 신입 VS 티키타카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네이버웹툰]
[ⓒ 네이버웹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해를 준비하는 연말연시에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각자만의 출발선에 선 여러분께 힘이 될 만한 네이버웹툰 두 편을 소개합니다.

◆사회 초년생 구야의 웃픈 홀로서기…‘구야는 신입’

평생 학생일 줄만 알았던 구야는 회사 입사 안내 메일을 받고 기쁨에 들뜹니다. 멋진 직장인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사 준비에 나섰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구야는 고된 현실에 부딪혀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이 되어버렸죠.

입사 전 설렘과 걱정으로 출퇴근 시간까지 직접 점검했던 구야는 후 팀장과 동료 티벳, 시루를 만나며 흥미진진한 직장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직장인이 된 기쁨도 잠시 구야의 여정은 순탄치 않은데요. 메일 쓰기 같은 기본 업무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왕복 4시간의 출퇴근 지옥을 며칠 겪고 자취를 결심합니다.

업무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난항을 겪지만, 처음에 할 일이 없어 눈치만 보던 구야는 동료들의 따뜻한 조언 덕분에 점차 회사 생활에 적응하며 출근이 기다려지기도 하죠. 반면 구야의 친구 도도는 업무를 떠넘기는 사수, 말을 듣지 않는 후배 사원 등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퇴사를 결정한 신입 시절을 공유하기도 했죠.

이 작품은 첫 회식과 첫 월급, 첫 반차 등 사회 초년생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지만 몰입감 있게 풀어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합니다. 작가뿐만 아니라 독자 중에는 댓글로 신입사원 적응 팁들을 전수하는 모습도 나타나죠. 특히 학생, 구직 및 휴직 중인 독자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이번에는 손이 아닌 발이다! 여자 풋살 도전기…‘티키타카’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뛰었던 ‘박하랑’은 어깨 부상으로 핸드볼을 그만두고 스포츠와 거리를 두고 지냅니다. 학교에서는 전국대회에 도전할 여자 풋살부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하랑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죠. 하지만 친구 루리의 간곡한 부탁으로 하랑은 풋살부 입단 테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운동부 시절의 경험으로 체력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한 하랑은 슈팅 테스트 도중 하랑이 찬 공이 풋살부 주장인 성희경의 얼굴에 맞는 실수를 저지르는데요. 그러나 심화 테스트에서 특유의 기술 카피 능력과 친구의 조언을 빠르게 실전에 적용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슈팅에 성공, 하랑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잠재력을 보여주죠.

하랑의 친구 루리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작고 빠른 공을 막아내던 포수 출신 경험을 살려 골문을 지키는 골레이로로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칩니다. 하랑과 루리는 풋살부 새 멤버가 되고, 17년 지기 소꿉친구 도언과 풋살부 매니저 태이는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돕습니다. 그리고 가람고 풋살부는 전국대회를 향한 도전이 시작됩니다.

이 작품 글은 하하영 작가, 작화는 애크쵸 작가가 맡았습니다. 하하영 작가는 네이버웹툰에서 농구 만화 ‘빅맨’으로 주목받은 이후, 이번에는 풋살을 소재로 한 새로운 스포츠 만화로 돌아왔죠. 열정 가득한 훈련과 실감 나는 경기 연출 등 스토리와 작화 모두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풋살의 기본 지식이 없는 독자도 몰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설명과 캐릭터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더해진 스포츠 성장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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