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화 추천 기술 고도화로 이용자 쇼핑 탐색 경험 완성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쇼핑이 사용자 취향과 관심사에 기반한 상품 추천을 고도화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쇼핑에 이용자 개인 관심사와 취향을 모은 인공지능(AI) 쇼핑 큐레이션 공간 ‘FOR YOU(포유)’ 탭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유는 AI 기반 상품 추천 기술 ‘AiTEMS(에이아이템즈)’ 기반으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까지 더해 정교화된 상품 추천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용자 쇼핑 이력과 개인 선호도, 취향까지 분석해 이용자가 실제 관심 가질 만한 쇼핑 테마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추천한다.

이용자들은 네이버쇼핑에 담긴 10억 여개 상품 데이터베이스(DB) 중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딱 맞는 쇼핑테마와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중소상공인(SME)들은 자신의 상품이 더 많이 노출될 기회를 갖게 된다. ​​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네이버쇼핑 이용자 45%가 에이아이템즈가 추천한 상품을 클릭해 쇼핑탐색에 활용하고 있다. 이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을 통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쇼핑피드 생성 자동화’ 기술을 더해 매일 50만개 쇼핑피드를 업데이트 한다. 이용자 검색의도나 관심사를 실시간 반영하는 개인화 추천엔진도 적용했다. 기존에도 에이아이템즈가 제공하는 구매나 찜, 장바구니 담기 같은 이용자 쇼핑 이력에 기반해 추천해왔다.

이외에도 이용자가 방금 찾은 스토어나 상품 검색어를 통해 취향을 분석한 후 ▲실시간 블록이나 ▲지금 보고 있는 상품 영역을 통해 찾고 있는 상품과 연관된 상품 및 태그를 추천한다. '개별 아이템 단위' 추천뿐 아니라 이용자가 자주 본 상품들을 분석해 새로운 '쇼핑테마'를 추천하는 등 큐레이션 범위가 넓어진다.

네이버 추천플랫폼기획 서민경 리더는 “포유 서비스는 최근 트렌드를 탐색하며 나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상품 탐색 및 추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수많은 SME 상품도 개인화 추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순환되며 취향에 맞는 이용자와 연결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