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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8년 만에 돌아왔다…‘덱스터 뉴 블러드’ 티빙 공개

권하영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시즌·왓챠 등 국내 OTT 위주로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나쁜놈 잡는 연쇄살인마’가 돌아왔다.”

◆ 티빙 : 8년 만에 돌아온 ‘덱스터’ 새 시즌

티빙이 독점 공개하는 ‘덱스터: 뉴 블러드’를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높은 인기와 확고한 팬덤층을 가진 ‘덱스터’의 리미티드 시리즈인데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새로운 삶을 살고던 ‘덱스터’의 살인 본능을 일깨운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범죄 스릴러 장르물입니다. ‘덱스터’는 16년 역사를 자랑하며 ‘나쁜놈 잡는 연쇄살인마’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범죄·추리 스릴러물의 새로운 장을 열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레전드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이 오는 12월30일 OTT 독점으로 티빙에서 공개됩니다.

◆ 티빙 : 신선·파격 북유럽 시리즈 ‘님프스’

티빙이 독점으로 제공하는 ‘님프스’는 신화적 존재의 금지된 사랑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섹슈얼 판타지 장르를 전면에 내세운 님프스는 2013년 공개돼, 신선한 소재와 장르적 시너지로 호평받은 바 있습니다. 보름달이 뜨면 사랑을 나눠야 하지만 관계를 가진 남자는 죽게 되는, 신성하지만 동시에 저주받은 존재 ‘님프’가 인간과 사랑에 빠지며 펼쳐지는 사랑, 유혹, 금기,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 왓챠 : 밀라 요보비치 주연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마지막 편이 왓챠를 통해 돌아왔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은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주인공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의 마지막 전쟁을 담아냈는데요. 폴 앤더슨 감독의 러브콜로 특별 출연한 배우 이준기의 맹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엄브렐라가 개발한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데드들이 세상을 뒤덮은 모습이 그려집니다.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앨리스는 엄브렐라가 T-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끝내기로 결심합니다. ‘레지던트 이블’의 팬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왓챠 : 새내기 새댁의 시월드 격공일기 ‘며느라기’

동명의 SNS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며느라기’를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는데요. 결혼 한달차 신혼부부인 민사린(박하선 분)과 무구영(권율)을 중심으로, 초보 부부의 좌충우돌 결혼생활과 대한민국의 흔한 시월드 속 가족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펼쳐집니다. 이들 부부가 시월드 속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현실에 존재할 만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웨이브 : 사람을 살리려는 소년, 신이 되려는 목사, ‘카니발’

웨이브에서 HBO ‘카니발’을 독점 공개 합니다. 1930년대의 대공황 속 미국, 자본으로 발생한 혼란 사이로 어머니를 잃고 거리로 내몰린 소년 ‘벤’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혈혈단신으로 서커스단에 합류한 벤은 어느 순간 예지몽을 꾸게 되고, 한편 전혀 관련성 없는 목사 저스틴도 벤과 같은 예지몽을 꾸며 운명적으로 얽히게 됩니다. 예지몽을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하는 벤, 반대로 스스로 신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목사 저스틴의 필연적인 충돌이 카니발에서 펼쳐집니다.

주인공 벤 역에는 ‘터미네이터3’에서 명연기를 펼친 닉 스탈이, 목사 저스틴 역에 영화 ‘쇼생크 탈출’의 교도관 바이런 해들리와 ‘스폰지밥’의 집게사장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주었던 배우 클래시 브라운이 출연합니다.

◆ 웨이브 : 서바이벌 다큐멘터리 예능 오리지널 ‘문명’

웨이브가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에 이어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을 내놨습니다. 총 8부작의 ‘문명’은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진 10인이 고립된 무인도에 모여 문명을 만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데요. 팬데믹으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된 가상 미래에서 생존자들이 감염을 피해 무인도로 이주하며 겪는 과정들을 가감없이 담았습니다.

생존 전문가 박은하, 특전사 출신 박도현, 국가대표 상비군 수영선수 박찬이, DIY 전문 크리에이터 마초맨, 셰프 김소봉, 아이돌 트라이비 리더 송선, SDT 출신 체대생 강원재, 집짓기 전문 크리에이터 부식, 토목과 출신 아이돌 위아이(WEi) 장대형 등 10인이 출연해 각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입니다. 웨이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중 1~2회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 시즌 : 셀린 시아마 감독 특별전 ‘쁘띠마망’

한국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프랑스 영화 감독 ‘셀린 시아마 감독 특별전’이 시즌을 통해 공개됩니다. 특히 올해 개봉한 영화 ‘쁘띠 마망’을 독점으로 선보입니다. ‘쁘띠 마망’은 시간을 초월한 공간에서 만난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시골집으로 내려온 ‘넬리’가 그곳에서 엄마와 이름이 같은 동갑내기 ‘마리옹’을 우연히 만나 벌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시즌은 이 외에도 ‘셀린 시아마 감독 특별전’을 별도 편성했는데요. 감독의 최근작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걸후드’, ‘톰보이’, ‘워터 릴리스’까지 감독의 유수 필모그래피 영화들을 이번 기회에 한 번에 시즌에서 만나보세요.
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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