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IPO 수요예측 높은 경쟁율 1812.83대1… “전기·수소차 사업 강화”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전기 및 수소차 분야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아메카닉스가 10일과 11일, IPO(기업공개)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181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공모가는 44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공모 청약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176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희망밴드(3500~4000원)을 초과해 결정됐다.
다만 높은 경쟁율에도 불구하고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6.7%로 낮아, 상장 첫 날 기관 물량이 쏟아질 경우 '더블'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166만2500주이며 50% 균등 배정이 적용된다.
세아메카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65만주이며, 총 공모금액은 292억원으로 확정됐다. 회사측은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신공장 건설과 첨단 설비 확충,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신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아메카닉스는 1999년 설립된 회사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 및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이상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전자 부품) 등이 주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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