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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R·AR OS 오픈소스 유출…AR헤드셋 출시 초읽기?

백승은
- '리얼리티OS'…AR헤드셋, 출시 시기는 '설왕설래'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가상현실(VR) 또는 증강현실(AR) 기기를 실행할 수 있는 운영체제(OS) 관련 코드가 포착됐다.

9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VR·AR 기기를 지원하는 ‘리얼리티OS(realityOS)’ 오픈소스 코드가 발견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애플이 AR헤드셋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리얼리티OS가 AR헤드셋 작동을 위한 OS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의 첫 번째 AR헤드셋에 대한 예측은 꾸준히 등장 중이다. AR헤드셋은 고글 형태로 4K 또는 8K 디스플레이 두 개와 수 개의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리얼리티OS 오픈소스 코드를 통해 AR헤드셋의 명칭에 ‘리얼리티’가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출시 시기에 대한 전망도 다양하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은 지난달 ‘2022년 디스플레이 산업 예측 10가지’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R헤드셋을 공개한 뒤 하반기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같은 달 블룸버그는 과열 문제와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능 저하 문제로 출시 시기가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말 AR헤드셋을 공개하고 2023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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