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엑시스 “한국 소비자 46%는 무인매장 선호”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 소비자 중 절반 가까이는 무인매장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보안기업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무인매장에 대한 선호도와 사용자 인식 및 기대를 조사한 ‘대한민국 리테일 리서치 2022’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문기관 밀리우 인사이트에 의뢰해 아시아태평양 내 9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 소비자 1000명도 조사에 응답했다.

엑시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쇼핑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91%가 무인매장 이용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의 46%는 직원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무인매장을 선호해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응답자의 58%는 무인매장의 핵심 기능으로 셀프 계산대를 꼽았다. 긴 운영시간(54%), 빠른 계산(49%) 등을 이점으로 인식했다. 편의점, 식료품점, 주유소 등이 무인매장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상준 엑시스코리아 지사장은 “소비자는 건강과 안전과 편의성 측면에서 비접촉식 매장 이용 경험에 익숙해져 있으며, 새로운 오프라인 소매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 정부의 디지털 혁신 및 전환 정책에 맞춰 전역에 무인 매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완전 무인화든 부분 무인화든 이들 매장은 인공지능(AI), QR코드 인증, 지능형 비디오 카메라 등 다양한 기술과 자동화에 기반하여 작동한다. 이러한 기술은 안전한 고객 소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셀프 계산대, 이동 추적 및 보안과 같은 무인 매장의 핵심 기능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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