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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협회, 중소기업 대중 진출 지원 위해 중기청과 '맞손'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협회장 정호영)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용인시산업진흥원이 디스플레이 기업의 대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 수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 중소기업의 대중국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개 사를 선정하고 총 3단계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업의 중국 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된 기업은 전국 사업체 조사 기준 약 1000여개사다. 이중 경기도 소재 기업이 약 50%(505개사, 19년 기준)를 차지하지만, 경기지역 내 반도체 산업 집중 및 관련 사업 홍보 부족 등으로 그간 일부 디스플레이 기업만 해당 사업을 활용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용인시산업진흥원, 한국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 소재 기업들이 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외 전시 참가 지원(지역관 등), 수출상담회, 수출 역량 강화 교육 등 수출 진흥을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예산을 확보하고, 상호 간의 협력 분야 및 활동 범위를 확대에 힘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디스플레이 업계의 약 50%가 소재하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소재 수출 컨소시엄 사업 모집 기한은 4월14일까지다. 중소기업 해외 전시포탈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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