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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코원 MP3P 'D2+' 써보니

윤상호 기자
- 기본 충실한 동영상 재생 MP3플레이어

작고 단단한 그리고 안정감 있는 성능. 코원시스템의 소형 IT기기들에 대한 평가다.

특히 지난 2007년 출시된 MP3플레이어 D2는 코원에 대한 사용자들의 호감의 이유를 알 수 있는 제품.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2년 동안 5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이 제품의 후속작이 'D2+'다. 동영상 음악 DMB 재생 기능을 갖췄다.

전작과 비교해 BBE+를 채용해 사운드를 강화했다. 사용자 환경(UI)도 직관적인 심플 아이콘을 아이보리톤 배경에 배치하는 등 개선을 거쳤다.

DMB 수신율도 향상됐다. 이어폰을 안테나로 사용한다고 명시돼있지만 다른 이어폰을 사용해도 만스러운 시청환경을 제공했다.

터치스크린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한다. 전원, 메인메뉴, 볼륨 제어 등은 별도 키를 배치했다. SD카드 슬롯을 탑재해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2.5인치 QVGA(320*240) LCD를 내장했다. TV아웃 기능을 지원하나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동영상은 최대 10시간, 음악은 최대 52시간을 연속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충전에는 어댑터는 3.5시간, USB로는 7시간 가량이 걸린다.

재생을 지원하는 파일은 MP3, OGG, WMA, FLAC, WAV, APE 등이다. H.264 동영상을 지원치 않는 것은 아쉽다.



이외에도 ▲라디오 ▲문서 ▲사진 ▲녹음 ▲플래시 플레이어 ▲전자사전 기능 등을 내장했다. 화면이 작은 편이다보니 세밀한 조작을 위해서는 스타일러스펜이 필수다. 번들로 들어있는 스타일러스펜은 거치대 역할도 한다.

가격은 ▲4GB 15만9000원 ▲8GB 19만9000원 ▲16GB 24만9000원이다. DMB 재생 제품은 ▲2GB 16만9000원 ▲4GB 19만9000원 ▲8GB 23만9000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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