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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금융IT혁신 컨퍼런스] “금융권 포스트 차세대, 운영조직도 새로워야”

최용수 기자

-기존 IT부서가 아닌 신규 통합조직이 담당해야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금융사들이 현재 구축된 차세대 시스템의 유지와 확대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IT 프로젝트의 관리는 IT부서가 아닌 현업의 비즈니스 부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21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본지 주최로 열린 ‘2011년, 금융IT 혁신과제 전망 컨퍼런스’에서 투이컨설팅의 변성욱 연구원은 금융권 포스트 차세대 구현방안을 발표, 차세대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기존의 IT조직이 아닌 통합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회사의 경영전략과 기술변화, 복잡한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출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부서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부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변 연구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회사의 경영전략 등 다양한 현업의 요구를 검증하고 진행할 수 있는 신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의 여러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조직을 생성, 각 부분의 업무를 통합하고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속적인 전사 업무의 최적화 확보와 유지를 위해서는 순수IT 조직이 아닌 신규조직이 필요하다”며 “기획과 분석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 스마트 시대에 맞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포스트 차세대 전략을 통해 ▲정보계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비즈니스의 확대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첨단 IT 인프라의 확대 ▲비즈니스 운용과 대응 고도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현재 금융권의 모든 업무는 전산에 내재돼 있어 회사의 전략이 어떻게 변한다 하더라도 전산시스템은 이를 다 반영해야 한다”며 “차세대시스템은 모든 요청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차세대 운영과 활용을 위해서는 차세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이상적인 포스트 차세대 구현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에 따르면, 다수의 금융권 업체들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이후 중·소형 규모의 업무 고도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포스트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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