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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신묘년①] 설날 길안내 도우미 내비게이션 뭘 고를까?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설 연휴 귀경길에 대비하는 이들로 내비게이션 수요가 늘고 있다. 모르는 길을 찾아주고 막힌 길을 피해갈 수 있도록 돕는 내비게이션은 휴가철과 함께 명절 시즌에도 운전자의 필수품이 됐다.

내비게이션을 고를 때 통상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전자지도의 종류다.

시장 1위 업체인 팅크웨어와 2위 파인디지털은 독자 전자지도인 아이나비와 아틀란 맵을 자사 내비게이션에 적용한다. 범용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전문업체 엠앤소프트의 맵피나 지니를 공급받아 이를 탑재한 내비게이션도 상당수다.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 업데이트가 생명인 만큼 검증된 전자지도를 고르는 것이 최선이다.

하드웨어 사양은 대부분 엇비슷해 보이나 살펴보면 제품별로 적지 않은 차이가 있고 업체별로 특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다고 콕 짚어 얘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시중에서 판매량이 높은 제품군을 구매 목록에 올려두고 가격과 디자인, 나에게 필요한 기능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지갑을 여는 것이 최선이다.

일반 거치 형식의 내비게이션을 선택한다면 주요 업체들이 설 연휴 시즌을 대비해 연초 출시한 신제품을 살펴본다.


최고급 사양을 가진 팅크웨어의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9는 갤럭시 탭의 CPU와 동일한 코어인 1GHz CPU와 512MB 메모리를 채용해 성능이 좋다. 강화유리 패널을 채용하고 정전식 터치를 지원한다. 무선랜 모듈을 기본 탑재해 와이파이 존이나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실시간 교통정보, 유가정보, CCTV 정보, 안전운행 구간 업데이트 등 아이나비만의 교통 콘텐츠인 티콘플러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해 동영상 촬영은 물론 자주 가는 곳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위치정보도 함께 저장된다.

차량 속도에 따라 안내 음성 볼륨을 조정하고 G센서와 있어 보다 정확한 위치 안내와 표현이 가능하다. 주변 밝기에 따라 LCD 화면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야간 주행이나 터널 진입 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8인치형의 LCD를 장착한 파인디지털의 3D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몬스터2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음성이 텍스트로 변환되고, 변환된 텍스트는 파인드라이브의 무선 기술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창에 자동으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무선 리모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43GHz급의 CPU를 탑재해 속도도 빠르다. 터보 GPS 기능으로 GPS 신호가 미약한 음영 지역에서도 빠르게 신호를 잡아낸다.

신형 본드겔 거치대와 시거잭 블루핏이 함께 제공되는 것도 특징. 본드겔 거치대는 겔 형태의 부착판을 통해 흡착 만족도를 3배 이상 개선한 제품이다. 블루핏 시거잭은 연결 시 은은한 블루 조명을 내뿜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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