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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1] ‘MS-노키아’ 맞손…애플vs구글vs윈도폰7 대결구도 확정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을 잡고 애플·구글에 대항한다.

11일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노키아 전략과 금융 브리핑’에서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결정했다.

이날 노키아 스테판 엘롭(Stephen Elop) 최고경영자는 “이번 양사의 결정으로 인해 소비자는 더 나은 경험을 얻을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고객 지원 등 강력한 모바일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키아와 MS의 제휴를 통해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표출할 것이고 이제 시장은 3마리 말이 경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노키아와 제휴를 했다는 점이 너무 흡족스럽다”라며 “앞으로의 모바일 생태계는 (우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혁신·실행능력을 통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와 MS의 제휴내용의 주된 골자는 ‘노키아는 윈도폰7 운영체제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으로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키아는 향후 스마트폰 전략으로 윈도폰7 채택 ▲MS 윈도폰7의 발전을 위해 노키아의 하드웨어 설계 기술과 전문지식을 기여할 것 ▲노키아-MS 공동 마케팅을 통해 윈도폰7을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모바일 제품의 로드맵을 함께 설계 ▲노키아의 검색서비스로 MS의 빙을 채택하고 MS의 애드센터를 도입해 노키아 스마트폰 사용자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광고 서비스 제공 ▲MS 윈도폰7에 노키아 오비맵 탑재 ▲노키아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윈도폰7에 도입 ▲노키아의 콘텐츠가 MS 마켓플레이스로 통합

한편 노키아는 자사의 오비스토어가 MS 마켓플레이스로 통합되지의 대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MS-노키아 연합전선이 형성됨에 따라 애플, 구글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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