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부활시키려는 IBM의 초강수…“MS 윈도도 지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이 자사의 주력 제품인 메인프레임 시스템 부활을 위해 초강수를 뒀다. 바로 메인프레임에서 윈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IBM은 이를 통해 고객들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는 물론 윈도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IBM은 10일, 자사의 최신 메인프레임 시스템인 z엔터프라이즈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2월 16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 기능을 통해 메인프레임 고객들은 메인프레임 데이터에 연결된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메인프레임 상에 통합시킬 수 있다.
윈도와 메인프레임을 통합함으로써 IBM은 고객들이 메인프레임 운영체제(z/OS) 뿐만 아니라 리눅스와 IBM 유닉스 운영체제(AIX), 그리고 윈도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까지 통합시킬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IBM 시스템 x 서버(x86 서버)상의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중앙집중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z196, z114과 같은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IBM은 지난 2010년 7월에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컴퓨팅 접근방식을 주창하고 있다.
시스템x(x86) 블레이드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z엔터프라이즈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관련된 통합 및 관리는 단일 콘솔 상의 유니파이드 리소스 매니저(z매니저)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메인프레임 상에서 실행되는 데이터에 물리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한편 IBM 측은 이번 통합 기능에 따라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분산 플랫폼에 비해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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