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터넷뱅킹시스템 재구축 사업 착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리은행이 약 200억원 규모의 인터넷 뱅킹 시스템 재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최근 시티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연이어 인터넷 뱅킹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인터넷 뱅킹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시중은행권의 인터넷 뱅킹 고도화가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인터넷 뱅킹 재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이하 장차법) 시행에 따른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법규 대응과 노후화된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인터넷 뱅킹 시스템은 지난 2004년 구축돼 내년이면 운영된 지 10년째로 접어든다. 따라서 노후화된 시스템을 현재 금융환경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차법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특정 사이트로 접속해 사용이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메인 페이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우리에프아이에스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인터넷 뱅킹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교부하고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행이 300억원대로 추산되는 e뱅킹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이달 중으로 배포할 계획에 있어 대형 은행의 인터넷 뱅킹 사업을 놓고 IT업체들의 수주전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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