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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이어, 비용절감 가능한 일체형 영상회의 솔루션 출시

이유지 기자
-  모바일·영상 협업 지원 확장해 라드비전 인수 시너지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양승하)는 13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일체형(All-in-one) 영상회의 솔루션인 ‘스코피아 XT 미팅센터’를 선보였다.

‘스코피아 XT 미팅센터’는 어바이어가 지난 3월에 인수한 라드비전의 최고급 사양 영상회의 솔루션인 ‘스코피아 XT 5000’이 내장돼 운영되는 일체형 영상회의 장비이다.

이 제품은 55인치의 고해상도(HD) 디스플레이로 영상과 문서 듀얼 채널로 1080P60fps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성능 HD 오디오, H.264 스케일러블 비디오 코딩(SVC)과 다자간 통화기능이 결합된다.

모바일, 데스크톱 환경과도 호환돼, 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최근 기업 환경을 비롯해 기업 사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영상 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내장된 MCU(Multi-Point Conference Unit)인 ‘스코피아XT5000’은 4포트 또는 9포트를 지원하며, 어바이어 IP 오피스와 직접적인 SIP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양승하 어바이어코리아 사장은  “일체형 장비인 ‘스코피아 XT 미팅센터’는 회의실 기반 영상회의, 텔레프레즌스의 품질과 우수한 기능을 누리면서도 공간이나 투자비를 절감한다”면서, “모바일과 데스크톱 환경과도 호환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어바이어는 라드비전 인수로 모바일 디바이스, 데스크톱 PC, 회의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 제품을 구축했다.

이들 제품군은 뛰어난 확장성과 더불어 다른 업체의 장비 및 솔루션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벤더(multi-vendor)기술이 적용돼 있어, 상호 운용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기존 투자를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어바이어는 이날 고객사와 파트너를 초청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라드비전과 영상회의 제품군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어바이어는 라드비전 인수 후에 어바이어 아우라(AURA) 컨퍼런싱 제품에 영상 협업 기능을 추가했으며, ‘스코피아 매니지먼트 8.0’과 ‘어바이어 콜 매니저’ 등 통합했다.

파트너체계의 경우에는 현재 국내에서 기존의 라드비전의 파트너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어바이어의 파트너가 추가 기술 인증을 받아 기존 라드비전의 영상회의 제품군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존 고객 등을 대상으로 라드비전 제품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민우 라드비전코리아 지사장은 “최고의 협업 툴과 풍부한 영상회의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커뮤니케이션(UC)을 제공한다”며, “어바이어와의 합병 시너지로 전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영상회의 시장 2위를 따라잡는 것이 내년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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