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IT혁신⑩] IT효율성 극대화…HP 프로라이언트 서버 Gen8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는 전세계 x86 서버 시장의 강자다. 현재 팔리는 x86 서버 제품 2대 중 1대는 HP 제품이다.
올해 HP가 새롭게 출시한 프로라이언트 8세대(Gen8) 제품군은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함은 물론이고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는 처리 성능 향상 및 IT 서비스 운영 전체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했다.
우선 알고리즘 개선과 플래시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한 HP의 스마트 스토리지 기술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요구되는 높은 입출력속도(IOPS)와 데이터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성능을 요구하는 국내 각종 대형 고성능컴퓨팅(HPC) 프로젝트는 물론 동시에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VOD 및 클라우드 프로젝트가 프로라이언트 Gen8 서버로 구축됐다는 것이 한국HP 측의 설명이다.
또한 모든 Gen8 서버에 내장된 최신의 관리 칩셋(iLO 4)이 제공하는 통합 관리 기능도 장점이다.
HP 서포트 서버를 통해 서버 설치 시 자동으로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인텔리전트 프로비저닝(Intelligent Provisioning) 기능과 함께, 실시간으로 모든 하드웨어의 상태를 성능 저하 없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저장하는 블랙박스 기능(액티브 헬스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HP 관계자는 “이를 통해 시스템 설치부터 운영 및 유지 보수 전체에 소요되는 관리자의 업무 부하를 1/3 로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HP 서포트 서비스와 연계되는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인사이트 온라인(Insight Online’ 포털 서비스도 이번 Gen8 서버의 특징이다. 별도의 비용 추가 없이 PC 기반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HP 파트너까지 모두 고려해 설계됐기 때문에 경쟁사들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Gen8 서버에는 데이터센터 전체를 아우르는 그린 컴퓨팅 기반 기술을 적용했다.
개별 서버 단위에서는 수십여개의 센서들이 실시간으로 전력 및 온도 변화를 감시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는 3D 씨 오브 센서(Sea-of-sensors) 등의 기술을 구현했으며, 플래티넘 등급의 전원 공급장치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통합 관리 툴인 ‘인사이트 컨트롤(Insight Control)’을 통해 여러 대의 Gen8 서버와 랙 및 전원분배장치(PDU) 간의 실시간 통신을 지원해 랙 단위의 전력‧냉각 상태는 물론 데이터 센터 단위의 에너지 관리 체계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냉각 및 상면 비용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HP Gen8 제품군은 모두 20종류(랙형 8종, 타워형 3종, 블레이드형 5종, 클라우드/HPC용 4종)이다. 1/2/4소켓 제품군 모두를 아우르고 있으며 고객사 및 솔루션 업체 등 시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는 것이 한국HP 측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1년 4분기와 2012년 1분기에 30% 후반대로 잠시 주춤했던 한국HP의 x86 서버 시장 점유율은 이번 Gen8 신제품 출시 이후 다시 40% 후반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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