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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U+ 부회장 “LTE 1위는 우리…콘텐츠․서비스로 승부”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가입자 규모가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 LTE 1등은 바로 우리가 될 것입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LTE 1등을 자신했다. 가입자 규모가 아니라 질적, 내용측면에서 1등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1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 대회’ 행사 이후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망 구축부터 시작해 음성 무제한까지 모두 LG유플러스가 주도했음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음성통화는 다 공짜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콘텐츠,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KT가 LG유플러스 뒤를 이어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를 출시, 망내외 무료통화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KT가 따라올 줄 알았다”며 “SK텔레콤도 따라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접속료 문제에 대해서도 “데이터 접속료는 사업자간 정산하지 않는다”며 “무제한 요금제가 정착되면 이동통신 접속료 정책도 변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부회장은 정부의 가입비 폐지에 대해 “정부 정책”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TE 시장 선도와 탈통신 일등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일등문화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

‘일등문화 만들기’ 운동의 시작은 ‘911 보고문화’와 ‘SMART한 회의문화’로 구현될 예정이다. ‘911 보고문화’는 ▲9(구)두로 ▲1(한)장으로 ▲1(한)번의 보고로 라는 콘셉트로 보고업무 발생 시 구두로 즉시 빠르게, 꼭 필요한 문서는 1장으로 핵심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보고는 1번에 끝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SMART한 회의문화’는 ▲Study ▲Management ▲Assignment ▲Respect ▲Time으로 구성돼 회의 내용에 대한 사전 학습을 통해 주제에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회의 결과에 대한 역할 및 기한을 명확히 하며 상대방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1시간 내로 회의를 끝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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