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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테크넷, 사업다각화위해 영상보안 시장 공략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 장비 등 네트워크 보안시장에 주력했던 윈스테크넷이 영상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가 신규 사업으로 영상보안을 채택한 이유는 최근 정보보안은 물론이고 물리적 장비에 대한 보안까지 요구하는 융합 보안시대로 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인해 영상보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투자의 이유로 꼽힌다.

실제 미래창조과학부는 ‘10대 세계 일류 정보보호제품개발’ 후보에 차세대 영상감시 영역을 올렸으며, 안전행정부는 개인영상정보보호에 대한 상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윈스테크넷은 올해 연구개발, 영업, 기술지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조직하고 전국에 걸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경찰 차량번호 인식 영상 유출, 금융 ATM 개인 비밀번호 영상 유출, 사생활 CCTV 영상 유출 등 개인영상정보 유출 피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인권침해의 역기능이 인식되고 있다.

범죄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의 사생활을 바라보고 있는 CCTV가 관리자 등 인가된 사용자의 의도와 관리에 따라 사생활 침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정보보호 단체들은 디지털비디오레코드(DVR)가 보급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으며, 미래부도 해당 취급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윈스테크넷은 지난 6월 개인영상정보 오남용 방지 전용 솔루션인 ‘스나이퍼 VPM’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외부 비인가 접근을 방지할 접근제어 시스템과 영상운용관리의 부정행위 감시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개인영상정보 내부 통제시스템이다. 최신 개인영상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고 관리와 운영의 통합으로 효율적인 영상 보안이 가능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인가 받은 관리자가 과거의 영상을 보려고 시도하는 경우나 영상 보관 기간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훼손·변경·삭제하려고 시도하는 경우, 혹은 영상의 불법 복제를 시도하거나 원격으로 파일을 전송 및 근무시간 외에 영상기록장치에 접속하는 경우 등의 관리자의 오남용 행위를 실시간으로 통제할 수 있다.

또한 상시 접속하는 IP가 아닌 다른 IP로 접속하거나 인증된 IP대역이 아닌 외부 비인가 접근을 방지하여 영상의 무분별한 유출을 통제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기존의 통합보안시스템(UTM),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보안솔루션과 연동해 개인영상정보의 유출 및 오남용 행위를 좀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스나이퍼 VPM’과 IP카메라, DVR, NVR 및 운영 소프트웨어와 보안제품과의 지속적인 연동을 통해 기 구축된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를 비롯한 영상운영처리에 대한 관련법 지침 규정을 준수해 개인영상정보의 침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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