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션게임 2라운드, 앱 순위 급변…승자는?
- 네시삼십삼분 ‘영웅’, 국내 구글 무료 앱 1위·매출 6위
- 게임빌 ‘다크어벤저2’, 국내 이어 글로벌서 인기…중국 상승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 액션게임(RPG) 순위 경쟁 2라운드가 펼쳐졌다. 네시삼십삼분(4:33)과 게임빌이 지난 18일 동시 출시한 ‘영웅 for Kakao’와 ‘다크어벤저2’의 앱 마켓 순위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몬스터길들이기가 연 모바일 액션게임 시장이 블레이드의 성공으로 더욱 확대된 가운데 최근 출시된 두 게임이 전작들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순위에 따르면 영웅은 1위, 다크어벤저2는 4위다. 구글 최고매출 순위는 영웅이 6위, 다크어벤저2가 18위를 기록 중이다. 영웅의 경우 출시 3일만에 인기 1위, 매출 10위 내에 진입했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상승세다. 두 게임 모두 각사가 야심작으로 내세운 바 있다.
영웅의 경우 게임 자체의 재미를 인정받은 데다 4:33이 서비스 중인 게임 간 교차홍보(크로스프로모션) 시행 그리고 카카오톡(카톡) 연동으로 이용자 트래픽이 몰린 결과, 순위가 급상승했다.
4:33에 따르면 영웅의 첫날 매출이 2억원을 돌파했다. 4:33이 서비스한 게임 중에는 첫날 기준 가장 높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이후 이용자 트래픽이 더욱 상승했고 구글 인기 무료 앱 1위에 매출도 6위까지 올랐다. 이에 4:33 사내 분위기도 한층 고조된 상태다. 최근 트래픽이 순위에 반영될 경우 영웅이 구글 최고매출 선두권에 진입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다크어벤저2의 성과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카톡 연동 없이 게임빌 퍼블리싱 역량으로만 영웅 못지않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구글 인기 무료 앱 4위, 매출 18위를 기록 중으로 여타 게임 간 교차홍보도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게임빌은 애플 앱스토어와 대응과 함께 글로벌 동시 출시까지 진행했다. 25일 기준 다크어벤저2의 국내 애플 앱스토어 순위는 무료 앱 15위, 매출 6위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선 무료 앱 68위, 매출 93위이며 미국에선 무료 앱 134위에 올랐다.
특히 다크어벤저2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다. 25일 기준 무료 앱 4위, 매출 31위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중국에서 앱스토어 피처드(주목할 게임 선정)가 됐고 전작이 인기 있던 지역이라서 이용자들이 빠르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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