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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 위축될 듯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12-17 08: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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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미콘재팬 전시회에서 2015년 전 세계 신규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이 373억달러(약 43조9021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한 것이다. 2016년은 긍정적 성장이 예상되며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성장을 올해 대비 1.4%로 전망했다.

SEMI 반도체 장비시장전망(EMDS)에서 발행하는 연말보고서에 따르면 웨이퍼공정장비가 2015년 295억달러(30조4843억원)로 0.7% 증가하며 ‘기타 전공정 분야(팹 설비, 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설비)’는 20.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는 26억달러(약 3조602억원)로 16.4%,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33억달러(3조8841억원)로 7.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가장 큰 매출을 보인 지역은 대만, 한국, 북미를 나타냈다. 일본은 북미지역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SEMI는 2016년 유럽의 장비 매출이 34억달러(2015년 대비 63.1% 증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유럽 시장이 13% 감소했지만 2016년 글로벌파운드리, 인피니언, 인텔, ST마이크론이 유럽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팹 장비 매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지역(ROW) 중 특히 동남아시아 장비 매출은 25억달러(25.7% 성장), 중국 시장은 53억달러(9.1% 성장), 북미 시장은 59억달러(6.1% 증가)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한국과 일본, 대만의 반도체 장비 시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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