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과학기술 R&D에 19.1조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올해 정부가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19.1조원을 투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2016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부는 매년 과학기술기본계획의 5대 분야 78개 추진과제에 대한 21개 중앙행정기관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연도별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해 국가전략기술 개발, 중장기 창의역량 강화, 신산업 창출지원을 집중 추진한다.
먼저 정부 R&D 투자규모를 지난해 18.9조원에서 올해 19.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분야별·정책유형별 중장기 R&D 투자 전략에 따라 선택과 집중 투자를 강화하고 정부와 민간 간 역할분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부는 미래성장동력 분야 중심의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5조815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5G나 지능형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액은 지난해 1조810억원에서 올해 1조1807억원으로 늘어났다. ICT 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한 예산도 지난해 2조72억원에서 올해 2조1166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초연구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예산대비 기초연구 비중은 39%였는데 올해는 40%를 목표로 잡았다. 또한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법부처 합동으로 공대혁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도 13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정부 R&D예산 대비 중소‧중견기업 투자 비중을 18%까지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을 설치해 지원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과학기술혁신역량 강화, 창업활동 지원 등을 포함해 대부분 지표가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수출액은 2013년에 비해 184%가 증가한 9765만달러를 기록, 당초 2017년도 목표 8000만달러를 초과달성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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