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용우·윤호영)이 영업 13일 만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200만좌 돌파, 체크카드 신청 건수는 141만장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만계좌 돌파 시점 수신 금액은 9710억원, 여신 7580억원(대출 실행금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수신은 9960억원, 여신은 7700억원이며 신규계좌개설건수는 203만좌다.
카카오뱅크와 고객을 연결하는 매개체인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신청건수가 지난 3일 100만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 현재 141만장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폭발적인 고객 유입에 따라,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고 고객들의 원활한 은행 업무 처리를 대외 기관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 실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가운데 은행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고객 상담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또, 고객 상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난 7일 90명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5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제2고객센터 설치를 결정하고 장소 선정 및 인력 확보 방안을 검토·진행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지글을 통해 현재 카카오뱅크의 상황과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공지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대출 트래픽이 유관기관들의 처리 용량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대외 유관기관들은 국내 전 금융기관의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아래 시스템을 증설,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조정은 수시로 일어날 수밖에 없지만 주요한 변경에 대해서는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객센터 전화상담과 톡상담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고객센터 인원 200명에 본사 인원 50명을 긴급하게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8월 7일부터 90명의 상담 인원을 추가 배치했으며 최대 500명 규모의 제2고객센터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어떠한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원인과 대응 현황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객님들과 공유하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