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인공지능(AI) 투자 우선해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2018년 이후 가장 수요가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세가지 기술로 인공지능(AI), 디지털 보안, 사물인터넷(IoT)이 꼽혔다.
11일 가트너는 최근 개최한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7’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피터 존더가드 가트너 수석 부사장 겸 리서치 부문 글로벌 총괄은 기조연설에서 “AI가 디지털 보안과 IoT과 관련한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적응 가능한 위험(Adaptive Risk)과 신뢰 응답(Trust Response)을 지속적으로 생성함으로써 필수적 방어 역할을 한다”며 “때문에 AI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트너는 디지털 변혁을 추진 중인 대다수의 기업들이 인공지능·보안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기업은 HR 부서와의 협력적 관계를 맺어야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도 AI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존더가드는 “디지털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CEO들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붙잡아 둘 수 있는 매력적인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AI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약 10%의 CIO들이 채용·인재 관리 프로세스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AI는 인재의 발굴과 그들의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AI은 인간의 역량과 머신러닝 시스템의 능력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결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디지털 혁신 인자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약점을 공격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인자들은 공급망에서의 과잉 생산력을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거나,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찾아냄으로써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만, 동시에 디지털은 기업의 약점을 노출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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