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영업이익 12억원… 전년 동기 대비 35.4%↓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3분기 KTH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T커머스 사업 일회성 비용 반영 및 영화 유통 라인업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영상 품질 증대 등 서비스 향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KTH(대표 오세영)는 2017년 3분기 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연법인세 변동에 따른 회계적 비용 인식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T커머스 사업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2%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 매출은 통화부가사업인 ‘링고비즈플러스’ 가입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5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KTH는 4분기 T커머스 사업에서 상품군 확대 및 경쟁력 강화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쇼피할 수 있는 대화형 커머스를 도입한 바 있다.
콘텐츠 유통 사업은 주요 라인업의 프로모션 강화 및 신규 유통채널 확보, 웹드라마, 캐릭터 등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한다. ICT플랫폼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력을 결합해 그룹 전략사업 개발 참여 및 유아용 IoT 신규 사업 본격화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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