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 결정에 전문가가 직접 참여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는 ‘자기추천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분야 인재 영입을 위해서다. 이 제도는 전문가가 참여의사를 직접 밝히고 스스로를 위원 후보로 신청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신청자를 인력풀로 운영한다. 각종 위원회 민간위원 후보자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전 기관 단체 추천방식은 자기추천제 보조수단으로 전환한다.
자기추천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최대 5개 위원회를 지정할 수 있다. 인문 사회 경제 등의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 및 기술 분야별 융복합 추세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개방형 전문가 인재풀 확보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참여기회의 개방 및 확대’ 실현을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를 발굴해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 입안과 집행과정에 참여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