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 국제 컴퓨터 비전 콘퍼런스 준우승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하이퍼커넥트가 국제 저전력 이미지인식 대회에서 퀄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기업 중 첫 단독 수상이다.
모바일 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운영하는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는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제4회 LPIRC(저전력 이미지 인식 챌린지)'에서 준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LPIRC은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연례 콘퍼런스인 'CVPR2018‘ 행사 중 하나다.
하이퍼커넥트는 모바일 비전(딥러닝)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구글의 클라우드 머신러닝 API(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공개 당시 알파테스터로 참여했으며, 같은 해 아자르에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정식으로 도입했다. 이후 휴먼 비전(이미지 분류), 하이퍼컷(얼굴과 배경 분리) 등 저전력 모바일 비전 기술을 자체 개발해 운영해 왔다. 2017년 구글코리아가 개최한 머신러닝 챌린지에서 본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는 “하이퍼커넥트가 보유한 독보적인 모바일 비전 기술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으로 입증 받았다”며 “차세대 프로덕트 개발 조직 하이퍼엑스(Hyper-X)를 통해 영상과 모바일 비전 접목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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