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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한 아이폰XS, 통신3사 마케팅 활활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통신3사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S·XS맥스·XR 사전예약을 완료하고 2일부터 본격 개통에 돌입했다.

SK텔레콤(대표 사장 박정호)은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 신제품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을 예약 구매 후 ‘오늘 도착’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아이패드9.7과 에어팟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한다.

오늘 도착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자택·사무실 등 원하는 곳에서 오전 8시부터 아이폰을 받고 개통할 수 있다. 사전에 요청하면 전문 배송기사가 기존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사진 등을 새 휴대폰에 옮겨주고 멤버십·제휴카드와 같은 상품도 안내한다.

또한, SK텔레콤은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T플랜 라지(월 6만9000원), 패밀리(월 7만9000원), 0플랜 라지(월 6만9000원)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가입 이후 1년간 클라우드베리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많은 72GB로 확대 제공한다. 저용량 모델의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들의 저장 공간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대표 황창규)는 아이폰XS 시리즈 출시 및 국내 아이폰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고객 초청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예약 가입자 100명이 참석했으며, 전원에게 해외주식 10만원, 아이폰 액세서리 세트 등을 제공했다.

현장 추첨 경품 행사에는 인기가수 소유가 참여했다. 1등 경품 맥북 프로를 비롯해 애플워치 4, 아이패드, 에어팟, 해외주식 100만원, 2018 MBC플러스 지니뮤직 어워드 티켓 10매 등을 증정했다.

KT는 아이폰 신제품 구입 고객을 위해 롯데렌탈과 ‘KT 프리미엄 렌탈’ 상품을 선보였다. 2년 후 중고단말의 기대보상 가격을 렌탈료에 반영, 이용 부담을 낮췄다. 아이폰XS 256GB 모델의 경우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월 6만9150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KT 프리미엄 렌탈(2년형)을 이용하면 월 5만1770원으로 줄어든다. 월 1만7380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 마니아를 위한 1년형 상품도 출시된다. 아이폰XS 256GB 모델은 1년간 약 84만원(월 렌탈료 6만4910원*12개월), XS맥스 512GB 모델은 1년간 약 95만원(월 렌탈료 7만9170*12개월)만 납부하면 렌탈 단말 반납 후 최신 아이폰으로 교체 가능하다.

이 외에도 KT는 ▲최대 190만원까지 보장하는 폰 안심케어3(i-VVIP형) ▲중고 보상 프로그램 KT 체인지업 점프(아이폰XS) ▲카드 더블할인 플랜 ▲아이폰 당일 액정수리 서비스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U+강남직영점을 비롯한 전국 11개 매장에서 ‘SNS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 전원에게 ‘미키미니 핸드로션·타월 세트’ 등을 선물한다. 추첨을 통해서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증정한다. 신규 아이폰을 개통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행사 매장당 1명씩 애플워치4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아이폰 분실·파손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분실·파손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요금제 프로모션’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폰 분실·파손 보험료를 최대 30개월 동안 무료로 보장한다.

고객들은 신규 아이폰의 높아진 출고가에 맞춰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분실·파손 보험(최대 월 8800원)을 무상으로 쓸 수 있다.

또,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들은 2년 내 액정 파손 때 제조사 공식 사후서비스(AS)를 통해 최초 1회 수리비용의 70%(자기부담금 30%, 최소 3만원 제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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