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뱅크샐러드, 2019년 '데이터 중심의 금융'에 집중할 것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레이니스트(대표 김태훈)는 자사 서비스 '뱅크샐러드'의 데이터 이코노미(Data Economy) 시대 선도를 위한 MTP(Massive Transformative Purpose)인 ‘금융 정보를 사람들에게, 사람들을 파워풀하게’ 전략을 8일 발표했다.

MTP는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는 목적’을 뜻하는 것으로 기업의 근간이 되는 조직의 목표를 말한다. 뱅크샐러드는 이번에 공개한 MTP(금융 정보를 사람들에게, 사람들을 파워풀하게)를 통해 다가올 데이터 이코노미에 앞장서 개인이 데이터를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동시에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로드맵을 실행한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MTP 발표와 함께 고객과 금융의 접점에서 ‘Data Driven Finance’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뱅크샐러드가 전한 ‘Data Driven Finance’는 고객이 가지고 있는 자산 및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꼭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융권과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서비스 일체를 말한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금융 인프라를 구축, 고객과 금융 모두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 융합을 통해 고객과 금융을 연결해주는 링크맨(linkman)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과거에는 ‘금융 정보 비대칭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세상에 없던 금융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며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 기업은 새로운 산물을 얻고, 고객은 안정적인 금융 혜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활용을 위한 ‘고객 데이터 약속’ 시행도 다짐했다. ‘고객 데이터 약속’은 모든 데이터의 소유권이 고객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고 오직 고객의 권리와 가치 증진을 위해서만 데이터를 사용하겠다는 뱅크샐러드만의 각오다. 보다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및 정책적 발전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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