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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난문자만 받는다”…SKT-행안부, 시스템 고도화 박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1-03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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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기지국 셀(Cell) 기반의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는 이동통신망의 위치정보를 활용, 기존 수십 km 반경까지 설정 가능했던 발송 범위를 무선 기지국 네트워크 운용범위인 셀(Cell) 기반 수백 m 단위로 촘촘하게 좁힐 수 있는 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발송 시스템은 권역이 넓어 일부 이용자가 위치와 상관없이 불필요한 재난문자를 받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공동 협력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수신 위치 정확성이 개선된다.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는 재난 발생지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차별적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기술도 검토 중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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