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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카드, 미국 진출 가능성 ↑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바이낸스 카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인수한 암호화폐 직불카드 기업 스와이프(Swipe)가 최근 미국 은행 이볼브뱅크앤트러스트(Evolve Bank&Trust)와 제휴를 맺었다. 바이낸스 카드는 스와이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암호화폐 결제용 카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와이프 사용자들은 이볼브 은행 계좌에 미국 달러(USD)로 돈을 입금하고, 그 돈으로 스와이프 플랫폼에서 암호화폐를 충전한 뒤 결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와이프 관계자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바이낸스 카드의 미국 진출에 관한 정보는 향후 공개될 것"이라며 "다만 스와이프의 모든 기능은 바이낸스 카드를 이용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지난 7월 카드 사업을 위해 스와이프를 인수했다. 스와이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바이낸스 카드는 거래가 발생하기 직전에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자동 전환, 결제가 가능하게끔 한다. 결제는 비자 가맹점에서 가능하며 현재 유럽 지역에 진출한 상태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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