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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구글 클라우드와 5G MEC 협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9-20 09: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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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구글 클라우드와 5G 핵심 기술인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사업협력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에지 클라우드 사업 전략과 5G MEC 생태계 내 신사업 발굴을 위해 손잡는다.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0월 자율주행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선행차량 영상을 후방차량에 전송하는 서비스에 MEC 기술을 적용, 시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MEC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5G MEC 솔루션 기술 경쟁력 강화,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핵심 기술인 쿠버네티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해 5G MEC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라며 “최적의 MEC 기술을 확보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하는 MEC를 활용해 해외에서도 통하는 B2C 및 B2B 5G 차별화 서비스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기업용(B2B) 서비스로 검증된 MEC 기술을 고객용(B2C)으로 확대하기 위해 클라우드 및 MEC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국내외 업체와 협력을 모색 중이다. 또, 연내 전국망 교환국사에 MEC 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5G 서비스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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