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자일링스-삼성전자, 스마트SSD CSD 공략 ‘맞손’

윤상호
- 자일링스 FPGA+삼성전자 SSD 조합…데이터 처리 속도 10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자일링스가 삼성전자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영역 확대 손을 잡았다.

11일 자일링스는 삼성전자와 스마트SSD CSD(Computational Storage Driv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미국시각) '2020플래시메모리서밋'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다.

CSD는 SSD의 일종.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분석과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양사가 선보인 제품은 자일링스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반이다. 데이터 처리 성능을 10배 이상 가속할 수 있다.

자일링스 데이터센터그룹 마케팅 부사장 페지 로샨은 “스마트SSD CSD는 여러 분야 새로운 개발자가 컴퓨팅 스토리지의 이점을 활용하고 데이터센터의 여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세일즈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 짐 엘리엇은 “업계가 스마트SSD CSD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라며 “자일링스 최신 툴을 사용해 다양한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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