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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03 1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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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AI와 IoT를 접목해 식품 관리와 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이래 6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푸드AI’ 기술이 특징이다. 푸드AI를 통해 냉장고 안에 담긴 식품을 인식하고 ‘푸드 리스트’에 추가해 관리한다. 푸드 리스트 식재료나 음식 취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 혹은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레시피에서 제공하는 조리 모드나 시간·온도는 삼성 직화오븐이나 전자레인지로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스마트싱스’ 어플리케이션(앱)의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와 연동하면 언제든지 패밀리허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서비스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서비스 역시 개선됐다.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홈케어 매니저 ▲스마트싱스 에어 ▲스마트싱스 에너지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등을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스크린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활용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뷰 인사이드’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꺼진 화면을 두 번 탭하면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는 ‘커버스크린’ 기능도 강화됐다.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의 미술 작품 120여점이 탑재됐고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아뜰리에’ 기능이 추가됐다.

신제품은 4도어 프리스탠딩 모델로 출시되며, 용량은 824~854리터(L)다.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도어 패널은 총 23가지 색상이다.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패널은 ▲글램 네이비 ▲글램 화이트 ▲글램 딥차콜 3가지로 운영된다. 출고가는 용량이나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359만원에서 542만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달래 상무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는 AI 기반 다양한 기능에 비스포크 디자인까지 적용해 진정한 소비자 맞춤형 냉장고로 진화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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