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센드버드, 이상희 신임 대표 선임…국내 사업 확장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채팅 API 솔루션 기업인 센드버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인 한국 비즈니스 총괄에 이상희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임 이상희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경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여러 다국적 기업 뿐만 아니라 서울시 등 정부 기관을 위한 경영 및 글로벌 소싱 전략 컨설팅 분야에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이후 티몬 전략팀의 핵심 멤버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기업에서의 경험을 쌓으며 데이터 기반의 기업 전략 수립과 M&A 수행에 깊이 관여했다.

또, 이상희 대표는 2015년 7월에 센드버드가 채팅 API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을 전환(피벗팅)한 후 글로벌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하는 시점에 합류한 1호 멤버다.

특히 시리즈A와 B 펀딩을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과 실리콘 밸리를 오가며 회사와 팀 간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센드버드는 지난 4월엔 1억달러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고 약 1조2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 된 바 있다.

앞으로 이상희 대표는 한국 비즈니스 총괄로서 센드버드의 국내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들을 위한 비전과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한편, 김동신 공동 창업자는 샌머테이오 본사에서 센드버드의 글로벌 사업 대표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

이상희 신임 대표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센드버드도 국내외 사업 규모에서 급격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한국은 센드버드의 운영 및 기술개발을 이끄는 구심축이자 핵심 거점인 만큼 앞으로 국내 고객과 파트너, 직원들에 초점을 맞춘 사업 전략과 비전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