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시큐리온이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온백신)’가 3년 연속 ‘AV-컴패러티브(AV-Comparatives)’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AV-컴패러티브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평가 기관이다. 업계에서는 AV-테스트(TEST), MRG 에피타스(Effitas)와 함께 글로벌 톱3 인증 기관으로 손꼽힌다.
시큐리온은 2019년부터 AV-컴패러티브 평가에 참여해 연속 인증을 받았다. 종합 탐지율은 99.8%로 지난해 99.6%에 이어 3년간 99%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는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크로스 벨리데이션 시스템(Cross-validation System)’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를 결합한 방식으로 높은 탐지율을 유지하면서 탐지에 소요되는 리소스는 최소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큐리온 이성권 대표는 “글로벌 평가에서 인증받은 AI 탐지 기술을 기반으로 안티바이러스를 넘어 모바일·사물인터넷(IoT) 단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AI 보안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