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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전고체 배터리 장비개발 박차…"美 고객사와 테스트"

김도현
- 노칭 및 스태킹 공정 활용 기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장비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26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고체 배터리 장비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배터리 노칭 및 스태킹 장비를 개조하는 방식으로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3년 전에 정부연구기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전고체전지 기반 자유변형 배터리 제조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최근 미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관련 제품 개발을 문의받아 전극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화재 위험성이 낮고 가볍다는 특징으로 차세대 배터리로 불린다.

이날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네스프를 통해 e모빌리티 전문업체 브이엠이코리아와 협업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양사는 e모빌리티 완성차 및 부품 개발 및 생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브이엠이코리아는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플랫폼 회사다. 고출력 및 고효율 배터리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이륜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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