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물리보안기업 에스원이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에스원의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은 고객 250여명의 온·오프라인 테스트를 거쳤다. 보안기업이 비대면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의 일환으로 에스원은 홈페이지를 새로 오픈했다. ▲보안서비스가 구동하는 모습을 간점체험할 수 있는 페이지 신설 ▲가격비교를 위한 가상 견적 기능 ▲실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 등이 추가됐다. 대면으로 이뤄지던 보안서비스의 계약 단계를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했다. 대면으로 이뤄지던 서비스 대부분을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보안시스템을 실행하고 해제하는 기능을 비롯해 세콤 카드 발급 및 분실신고, Q&A 게시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대면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