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2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차세대 아이맥을 내년 중 출시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정보유출자(팁스터) 딜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플이 27인치 아이맥을 2022년 1분기 출시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 차세대 아이맥에 ‘아이맥프로’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딜런은 애플의 아이폰 기반 운영체제(OS) 아이오에스(iOS) 개발자이자 애플을 비롯한 각종 정보기술(IT) 정보를 전하는 소식통이다.
딜런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맥은 27인치에 미니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올해 출시된 24인치 아이맥보다 좀 더 얇은 테두리(베젤)를 갖췄다. 또 흰색 베젤을 갖춘 24인치 아이맥과는 달리 검은 베젤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 아이맥에 적용되는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512GB 저장장치를 비롯해 ▲HDMI 포트 ▲SD 카드 슬롯 ▲USB-C 포트는 똑같이 적용된다. 페이스ID가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가격은 2000달러(약 235만원)로 예측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지난달 온라인 행사에서 공개한 ‘M1프로’와 ‘M1맥스’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M1프로와 M1맥스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로 합친 애플의 자체 시스템반도체(SoC) ‘M1’을 한 단계 발전한 칩이다.
한편 애플은 최근 21.5인치 아이맥을 단종했다. 더이상 온라인과 오프라인 애플스토어에서는 21.5인치 아이맥을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공급 업체에 남은 재고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