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아우토크립트, 과기정통부 주최 자동차 해킹대회서 1위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자동차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사이버 보안 챌린지 2021’ 경진대회서 자동차 해킹 공격 및 방어 부문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사이버 보안 챌린지는 자율주행 보안 기술을 주제로 개최됐다. 주최측이 제공한 차량 시스템의 취약점 분석과 차량 내부보안 공격 경로로 악용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공격/방어 부문으로 진행됐다.

아우토크립트는 무작위 데이터 입력으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분석하는 퍼징(Fuzzing) 테스트, 알려진 취약점을 찾는 취약점 스캐닝, 실제 차량 취약점을 공격하는 모의해킹에 성공했다. 또 자사의 차량 내부보안 ‘IVS’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여러 해킹 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차량 공격은 생명과 직결된 직접적 위험요소로서, 내년부터 유럽의 모든 신차에 사이버보안 솔루션 탑재가 의무화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보안은 이제 선택 아닌 필수”라며 “미래전략산업 자율주행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확보한다는 본 대회 취지와 목적의 성공을 위해 연계된 후속연구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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