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올해 상반기 ‘아이패드에어’ 5세대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17일 일본 정보통신기술(ICT) 매체 맥 오카리타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봄 ‘아이폰SE 3세대’와 함께 차세대 아이패드에어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아이패드에어 4세대는 2020년 9월 처음 공개됐다. 올해 출시될 경우 2년 만의 신제품이다. 5세대 제품은 전작과 같은 10.9인치다. 터치ID가 적용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은 2018년 공개된 ‘아이패드프로 3세대’와 유사한 디자인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A15 바이오닉’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3 시리즈’에 적용한 AP다.
후면에 와이드·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장착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만 갖출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1200만화소다.
아울러 ‘센터 스테이지’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화상 통화 시 피사체를 화면 중앙에 고정해 주는 기능이다. 작년 5월 출시한 ‘아이패드프로 7세대’ 이후 대부분 아이패드 라인업에 포함되고 있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애플은 아이패드에어 5세대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SE 3세대를 한꺼번에 선보일 계획이다. 블룸버그테크놀로지스 등 외신은 아이폰SE 3세대가 3월 또는 4월 공개가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아이폰SE 3세대의 경우 전작과 같은 4.7인치로 아이패드에어와 같이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