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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신차 발표, 프리젠테이션 주도한 젊은 여성이 가상인간?… 뒤늦게 화제

임재현
2022.2.24 타타대우상용차 신차 발표회 유투브 캡처 화면
2022.2.24 타타대우상용차 신차 발표회 유투브 캡처 화면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타타대우상용차 신차 발표 행사에서 유창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던 여성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인간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뒤늦게 화제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신차 발표회에서 30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미즈 쎈(Ms.XEN)’을(사진) 내세워 신형 트럭인 맥쎈과 구쎈을 소개했다. 맥쎈과 구쎈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2009년 ‘프리마’ 출시 이후 무려 13년만에 출시하는 중대형 트럭 라인업으로 출시전부터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즈 쎈은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한껏 풍기며 약 10분 가량,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타타대우의 주력 모델인 '맥쎈'을 중심으로, 주요 기능들을 매끄럽게 소개했다. 프리젠테이션 내내 정확한 발음과 억양, 안정적인 호흡 등 모든 면에서 부자연스러운 면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타타대우상용차 측은 이번에 첫 선을 보인 미즈 쎈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타대우상용차가 발표한 신차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쎈링크'(Xenlink)로 명명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능을 통해 원격 차량 시동 및 에어컨 히터, 도어 개폐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운행 현황 및 차량 주요 부품 관리. 차량 진단 기능 등을 효과적으로 함으로써 TCO(총소유비용) 절감이 획기적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스마트키 시스템, 상용차 전용 네비게이션을 장착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도 강화했다.

이밖에 긴급제동 시스템,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동공인식 졸음 방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한 강화했다는 평가다.

임재현
jae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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