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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종합 NFT 플랫폼 '레어서클즈'에 투자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올인원 플랫폼인 ‘레어서클즈(RareCircles)’에 프리 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해시를 비롯해 타이거글로벌, 화이트스타캐피탈, 알파카, 디트로이트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사로 함께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레어서클즈는 총 750만달러(한화 약 9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레어서클즈는 가상자산 및 NFT에 익숙하지 않은 아티스트들이 NFT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아티스트들은 오픈씨, 라리블 등 대형 NFT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 메타마스크 같은 가상자산 지갑을 설치하고 연동해야 한다. 때문에 이런 과정이 익숙지 않은 일반 아티스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레어서클즈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누구나 NFT를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티스트들은 레어서클즈를 통해 자체 NFT 웹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어서클즈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패션 브랜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력적인 지식재산권(IP)을 플랫폼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이쓴 송(Ethan Son) 레어서클즈 공동창업자는 “해시드가 가지고 있는 NFT 관련 경험이 레어서클을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NFT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는 “NFT는 많은 산업 분야에서 브랜드들이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매개체로 발전해 왔다”면서 “레어서클즈가 NFT의 진입장벽을 더욱 낮추고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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