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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원정밀 첫 상장, 우려했던 IT장애 없어… ‘따상’ 못미쳤지만 양호한 출발

박기록
OLED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로 2월 IPO(기업공개)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풍원정밀이 28일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했다.

청약 건수는 40만1323건, 일반 청약 경쟁률 2235.98대 1, 청약증거금만 12조7451억원이 몰리는 역대급 흥행으로 시장에선 시초가 ‘따상’을 기대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은 결과, 기대에는 못미쳤다.

그러나 양호한 흐름이다.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풍원정밀은 시초가(2만200원) 대비 4250원(21.04%)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인 1만5200원과 대비해 약 65%의 수익률이다.

지난주 퓨런티어 상장 첫날 유안타증권의 서버과 부하로 개장 초기 30분 동안 매도체결이 안돼 투자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사례가 있어, 이번 풍원정밀에서도 혹시 서버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예상됐으나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이번 풍원정밀의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풍원정밀에 대해 파인메탈마스크(FMM) 사업 호조로 올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풍원정밀은 디스플레이이 핵심 소재부품인 FMM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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