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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오입금 방지 솔루션 키로보, 거래수수료 환급용 NFT 출시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오입금 방지 솔루션 기업 키로보(Kirobo)가 사용자에게 거래 수수료(가스비)를 환급해주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키로보 NFT는 키로보의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 '리퀴드볼트'에서 사용자가 직접 발행할 수 있다. NFT 소유자는 리퀴드볼트 플랫폼 사용 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높은 가스비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키로보 NFT는 총 6가지의 동전 형태로 1만개가 발행된다. 각 NFT 별로 가스비 환급 한도가 다르다.

탈 아사(Tal Asa) 키로보 공동창업자는 “높은 거래 수수료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생태계과 블록체인 산업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키로보 NFT를 통해 거래 수수료에 대한 부담없이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NFT 발행 배경을 밝혔다.

현재 리퀴드볼트는 비수탁형 가상자산 지갑 기능을 비롯해 개인간(P2P) 토큰 교환(스왑), 스마트컨트랙트를 위한 유산 상속 기능 등 각종 디파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 등에서 리퀴드볼트 지갑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아사프 나임(Asaf Naim) 키로보 대표는 "키로보는 온라인뱅킹처럼 이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관리하고 이용하도록 하는 게 목표”며 “오송금 방지 솔루션에 이어 리퀴드볼트 플랫폼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들에게 편의성과 신뢰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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